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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잘 살게 되거든 나를 잊지 말라(신8:11-20)

나를 잊지 말아줘... 정말 서글픈 말이 아닐까요? 누군가에게 잊혀진다는 것... 그런데, 이 말을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라면 믿으시겠나요? 실제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신명기 8장 11-20절에 나옵니다. [신 8: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신 8: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신 8: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신 8: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신 8:15] 너..

감동Moments 2022.07.26

복음의 위대함을 실감하는 순간(요일4:8)

부끄러운 얘기 하나 먼저 합니다. 저는 철학과 사상 등, 이런 인문학적인 지식을 복음보다 더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복음의 핵심은 십자가입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는 결코 화려한 것은 아닙니다. 십자가는 자기 비움이고, 자기 낮춤이고, 나 자신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내 안 깊은 곳에 교만의 뿌리가 있어, 근본에서부터 이 십자가를 밀어내려고 하는 죄성을 느낍니다. 저에게 있어 십자가는 칠흑입니다. 십자가 뒤의 부활은 금빛찬란한 아름다운 세계이지만, 십자가라는 것은 끝없는 어둠으로만 느껴집니다. 이에 반해 철학과 사상은 매우 화려합니다. 이성은 빛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십자가가 어두움의 끝이라면, 이런 철학들은, 철학에 담겨 있는 논리, 수사는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과 같은 존재들로 여겨졌습니다. 그래..

신앙Sharing 2022.06.03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출1:17)

[출 1: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애굽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씨앗을 말리려 할 때 히브리 산파에게 어명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히브리 산파는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한 나라의 왕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산파들은 왕의 명대로 하지 않았고, 자기의 백성을 지키는 선택을 했습니다. 두려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군대에 있을 때 이야기입니다. 저는 나방을 매우 무서워했습니다. 나방이라고 하면 질색이었습니다. 이병 때 담당구역을 청소하고 있었는데, 창틀에 나방사체가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이걸 안 치우면 선임한테 한 소리 듣는 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분대장이 뒤에서 저희를 감독하고 있었..

신앙Sharing 2022.05.25

진정한 크리스천(롬2:28-29)

[롬2:28-29] 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고,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고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적용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유대인'에 '크리스천'을, 그리고 '할례'에 '세례'를 대입해보는 건 어떨까요? "무릇 표면적 크리스천이 크리스천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세례가 세계라 아니니라 오직 이면적 크리스천이 크리스천이며 세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표면적 ..

복음, 자랑과 능력(롬1:16)

[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이란 복음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님의 일생이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메신저가 되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마음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는지 온 삶으로 드러내셨습니다. 그 클라이막스가 바로 십자가셨던 것입니다. 십자가 상에서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을 완전하게 드러내신 것입니다. 겸손의 왕이라는 찬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인간을 지은 하나님이 인간 손에 죽으셨네." 이 가사가 참으로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 만유의 주이신 하나님이지 않습니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