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로마서

복음, 자랑과 능력(롬1:16)

진크모 2021. 8. 5. 16:53

[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이란

 

복음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님의 일생이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메신저가 되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마음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는지 온 삶으로 드러내셨습니다. 그 클라이막스가 바로 십자가셨던 것입니다. 십자가 상에서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을 완전하게 드러내신 것입니다. 

 

겸손의 왕이라는 찬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인간을 지은 하나님이 인간 손에 죽으셨네." 이 가사가 참으로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 만유의 주이신 하나님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분이 왜 피조물 중의 하나인 인간을 위해 고난과 고통을 받으신 것입니까? 하나님 차원에서 다 없애고 다시 만드실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철저한 비폭력입니다. 인간이 찌르니, 그냥 찔리신 주님, 도살장으로 순순히 끌려가시는 양의 모습, 이렇게 연약한 모습이 바로 우리 예수 그리스도셨고, 인간을 이렇게까지 사랑하시고 계신 분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복음이란 이런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에게는 이 복음이 어떻게 다가옵니까? 절절한 하나님의 사랑 고백으로 다가옵니까? 아니면 그냥 옛날 옛적의 어느 누구의 한 이야기로밖에 안 다가옵니까? 내가 크리스천이라 하면서 이 복음이 나한테는 얼마나 와닿고 있습니까? 내가 크리스천이라고 하면서 이 사랑을 내가 얼마나 깊이 있게 알고 있고 또 알려고 하고 있습니까? 

 

친구들이 묻습니다. "너 기독교냐?" 이럴 때 우리는 당당하게 우리의 신념을 얘기할 수 있습니까? 내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갖지 않을 수 있습니까? 로마는 그 시대의 정말로 큰 도시였습니다. 이런 로마 가운데 이 사도란 한 사람, 그리고 그 문명 가운데의 그리스도교는 또 얼마나 작은 것입니까? 그런다 사도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했다고 합니다. 로마가 아무리 크더라도 이들도 복음으로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확신이 있습니까?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인간이 정말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어떤 성취를 얻는다 할지라도 인간 안에는 큰 허무감이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친구를 만나더라도 외로움이 있습니다. 아무리 재밌는 무엇을 해도 결국엔 무료해집니다. 성경은 이러한 원인에 대해 매우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이 하나님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병들이 얼마나 인간을 실존적으로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합니까? 그런데 오직 복음만이 우리를 치료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복음이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겠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이 복음이 우리에게 능력이 됨을 기억하고 복음을 깊게 알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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